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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리아·이란, 민간인 대학살 중단하라"

아주경제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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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공격 개시 일주일간 민간인 252명 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시리아, 이란을 향해 민간인 대학살을 중단하라며 경고장을 날렸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와 시리아, 이란이 이들립 주에서 무고한 민간인 수천 명을 죽이고 있거나 죽이러 가는 길"이라며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대학살을 중단하기 위해 터키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9년째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는 지난달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이 이들립 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 이후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시리아 북서부에서 활동하는 구호단체 '시리아 대응조정그룹'(SRCG)은 전날 "현재까지 난민의 수는 21만6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사망한 민간인은 252명이고 이 중 79명은 어린이로 집계됐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달 반군의 마지막 남은 거점인 이들립 주의 남부와 동부를 폭격했다. 지난주부터는 지상 공격까지 개시하며 이 일대 40곳이 넘는 마을들을 점령한 상황이다. 러시아군도 시리아 정부군과 함께 이 지역을 공습,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해왔다.


앞서 터키와 러시아, 이란 지도자들은 지난 9월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이들립 주 휴전 협정에 합의했다. 그러나 시리아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정부군의 공격이 다시 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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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abc@ajunews.com

조아라 ab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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