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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어디서 뛰든 응원하겠다" 美매체 류현진 향한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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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류현진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토론토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류현진(32)에게 따뜻한 작별 인사가 도착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에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류현진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다저스를 떠나게 된 류현진에게 애정 어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해당 기사를 쓴 몰리 나이트 기자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다저스 내부 상황을 상세히 담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팀’이라는 책의 저자로 알려져있다. 나이트 기자는 “류현진은 주변 모두를 웃게 만드는 사람이다. 겉옷이 필요하거나, 경기 전 긴장을 누르기 위해 담배가 필요할 때 다가갈 수 있는 선수”라며 그의 실력이 아닌 인간적인 부분을 칭찬했다.

나이트기자는 지난 2013년 류현진이 다저스에 처음 입단했을 당시의 이야기도 함께 적었다. 그는 “류현진의 썰렁한 유머를 따라올 선수는 없다”며 스프링 캠프 때 생생한 에피소드를 전달하기도 했다. 류현진과 동료 후안 우리베의 끈끈한 우정도 이어졌다. 나이트 기자는 류현진이 지난 9월 23일 콜로라도 전에서 첫 홈런을 터트린 순간을 적으며 “1988년 월드시리즈에서 커크 깁슨이 끝내기 홈런을 쳤을 때보다 즐거워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류현진은 인간으로서 좋은 사람이고, 재미있다. 야구 역시 잘하기 때문에 그를 쉽게 응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에 남다른 애정을 가져온 만큼 4년 계약을 주저한 다저스의 행보에 안타까운 목소리도 이어졌다. 그는 “다저스의 걱정도 이해는 된다. 그러나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4년 동안 2년 반 만이라도 올 시즌 다저스에서 보인 기량을 과시한다면 4년 8000만 달러 이상의 활약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다저스에서 류현진이 투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큰 즐거움이었다. 류현진이 그리울 것이고 어디서 뛰든 응원할 것”이라고 적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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