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5·18단체 "옛 광주교도소 유골 감식에 5·18전문가 참여해야"

연합뉴스 천정인
원문보기
옛 광주교도소 부지서 유골발견(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법무부 미관리 유골 40여구가 발견돼 관계기관이 확인에 나섰다. 2019.12.20 pch80@yna.co.kr

옛 광주교도소 부지서 유골발견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법무부 미관리 유골 40여구가 발견돼 관계기관이 확인에 나섰다. 2019.12.20 pch80@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법무부 진상조사단이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발굴된 40여구의 신원미상 유골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5·18단체는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5·18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등 5월 3단체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유골은 행방불명자와 암매장 등 관련 의혹을 밝힐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며 "5월 단체가 추천하는 법의학자와 5·18 전문가가 조사에 참여·입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정밀 감식과 유전자 추출·비교 등 모든 절차는 5·18단체와 광주시 등이 참여하는 공동대책기구를 구성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솔로몬 로파크 조성 예정부지에서 유골이 나온 만큼 전체 토목공사 과정에 5월 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입회해 추가 유골이 발견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유골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추가 발굴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골이 발견된 위치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곳"이라며 "아무런 기록이 없는 유골이 발견·매장된 경위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이날 유승만 교정정책단장 등 교정당국 실무자 9명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

in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젤렌스키 종전회담
    트럼프 젤렌스키 종전회담
  2. 2맨유 뉴캐슬 승리
    맨유 뉴캐슬 승리
  3. 3살라 결승골
    살라 결승골
  4. 4김병기 의원직 사퇴
    김병기 의원직 사퇴
  5. 5김건희 로저비비에 의혹
    김건희 로저비비에 의혹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