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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사 연말 '수주 대박'...현대重은 1주새 2조5,500억

서울경제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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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도 LPG운반선 2척
삼성重 수주목표의 91% 달성




조선 업계가 연말 수주에 박차를 가하며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그룹은 최근 해외 선사로부터 총 수주액 3억7,600만달러(약 4,380억원) 규모의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해 운항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도 최근 미주 지역 선사로부터 가스운반선 2척을 약 1억2,700만달러(약 1,482억원)에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한 주간 총 18척, 22억달러(약 2조5,586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연말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PC선 1척, 17일 유조선 5척, 액화석유가스(LPG)선 1척, 18일 LNG선 6척, LPG선 1척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4분기까지 40%대에 머물던 수주 목표 달성률을 74%까지 끌어올렸다.

대우조선해양(042660) 또한 이달 들어 대형 수주를 잇따라 성공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4년 만에 초대형LPG운반선(VLGC) 2척을 수주했으며 미국 셰브론이 발주한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선체 1기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일감을 수주한 것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목표 달성률은 73%가량이다.

삼성중공업(010140)은 국내 대형 조선 3사 중 가장 먼저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높다. 이달 내빙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등 총 71억달러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78억달러)의 91%를 채웠다.


조선사들의 수주 행진은 올해 세계 발주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거둔 쾌거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06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2018년(3,172만CGT), 2017년(2,519만CGT)보다 적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물동량이 줄고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시행을 앞두고 선주사들이 발주를 미룬 탓으로 풀이된다.

조선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대형 LNG선 프로젝트 발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올해 내내 진행해온 수주 영업 노력이 내년에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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