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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카드 페더급 경기에서 정찬성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19.12.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32·코리안좀비MMA)이 프랭키 에드가(38·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4분만에 TKO승을 거둔 가운데 경기 후 안와골절 수술 부작용 사실을 털어놨다.
정찬성은 지난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 이벤트에서 에드가에게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23승1무7패를 기록 중이던 '베테랑' 에드가에게 따낸 값진 승리와 함께 정찬성은 통산 전적 16승5패(UFC 6승2패)를 마크했다. 무엇보다 홈 팬들 앞에서 거둔 통쾌한 승리라 더 의미가 깊었다.
이날 경기 후에는 뜻밖의 소식도 전해졌다. 정찬성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안와골절 수술 부작용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고백한 것. 안구를 둘러싼 뼈에 골절이 생긴 상태를 뜻하는 안와골절로 인해 정찬성은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찬성은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고 밝히며 2020년 5~6월 이후에는 다시 경기가 가능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찬성은 국내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거듭 감사해한 뒤 앞으로의 활약도 다짐했다.
한편, 정찬성의 다음 시선은 현 페더급 챔피언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로 향할 전망이다. 전날 승리로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을 가질 수 있는 자격에 한걸음 더 다가선 정찬성은 경기 후 링 위에서 가진 인터뷰 당시 "아이 원트 볼카노프스키(볼카노프스키와 싸우고 싶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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