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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울산서 '文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 장외집회

조선일보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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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김기현 등 참석…황교안은 불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시위를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시위를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21일 울산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 울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집회를 열어 '문(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로 규정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거액 대출에 친문(親文) 핵심 인사 연루 의혹에 대한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군소 야당들이 추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에 대해서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에는 심재철 원내대표와 정갑윤 의원 등 울산시당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김기현 전 울산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교안 대표는 참석하려 했으나 이날 오전 건강상의 문제로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황 대표는 대신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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