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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ACL서 울산 만나는 최강희, "전북만 피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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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합정동] 이현호 기자=아시아 무대에 나서는 최강희 감독은 친정팀 전북현대를 가장 경계했다.

지난해 말 전북에 K리그1 우승컵을 안겨준 후 중국 슈퍼리그(CSL)로 떠난 최강희 감독은 이번 시즌 상하이 선화를 이끌고 중국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따냈다. 중국 무대 첫 시즌 만에 큰 결실을 얻었다.

ACL 조 편성에 큰 관심이 쏠렸다. 최강희 감독이 K리그 팀(전북, 울산, 서울, 수원) 중 한 팀과 만나기 때문이었다. 추첨 결과 최 감독의 상하이는 F조에 편성돼 울산, 퍼스 글로리(호주), 동아시아 플레이오프3 승자와 함께 묶였다. 전북은 요코하마 마리너스(일본), 시드니(호주), 동아시아 플레이오프2 승자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최강희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FA컵 우승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던 목표다. 팀이 강등 위기에 있었다. 강등을 피하는 게 우선이었다"면서 "(잔류를 확정지은 후) FA컵은 홀가분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김신욱이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그 덕에 우승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조 편성을 기다리던 심정을 물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만 피하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전북을 안 만나게 됐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울산이 쉽다는 게 아니다. 우리는 도전하는 입장이다. 선수 보강이나 준비해야할 게 많다"고 울산을 경계했다.

ACL 우승을 2번이나 차지한 최강희 감독이다. 그는 중국에서의 첫 ACL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 중국에서 리그와 ACL을 병행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중국 리그는 (땅이 넓어) 원정을 3박 4일 동안 간다. 한국에서는 1박 2일이었다"고 빡빡한 일정을 우려했다.


끝으로 최강희 감독은 "상하이는 2년 전에도 FA컵 우승을 차지해 ACL에 출전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16강에 진출한 적은 없다. 토너먼트 단기전은 변수가 많다. 전력 차가 월등하지 않은 이상 극복할 수 있다. 조별리그 통과가 목표"라며 16강 진출을 다짐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A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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