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10.5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11월 생산자물가 0.1%↓ …5개월째 하락

연합뉴스 이지헌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DRAM·석유제품 가격하락 지속…오징어는 어획량 급감에 상승
항구에 서 있는 오징어잡이 배지난 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항에 어획량 감소로 출어를 포기한 오징어잡이 배가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항구에 서 있는 오징어잡이 배
지난 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항에 어획량 감소로 출어를 포기한 오징어잡이 배가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 등락률은 -0.1%로 지난 7월(-0.3%) 이후 다섯 달째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로도 0.1% 떨어져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폭염 여파로 작황이 나빴던 작년과 비교해 농산물(-2.7%)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수산물(4.8%)과 축산물(4.1%)이 작년보다 올라 전체 농림수산품(1.0%)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특히 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물오징어 가격이 1년 전보다 15.4% 올랐다.


돼지고기는 출하량을 뜻하는 등급판정 머릿수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한 달 새 13.8% 뛰었다.

국제유가가 1년 전보다 떨어진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3.9%), 화학제품(-4.3%)도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3.8%)는 전년 동월 대비 하락 폭이 10월(-3.2%)보다 커졌다. 주력 수출품목인 D램(DRAM) 가격은 1년 전보다 49.5% 하락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는 원재료(-10.7%) 부문이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 떨어졌다.

국내출하 외에 수출가격 변화까지 측정하는 총산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6%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자료: 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
※자료: 한국은행



p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논란
    이이경 유재석 논란
  3. 3추경호 불구속 기소
    추경호 불구속 기소
  4. 4손흥민 동상
    손흥민 동상
  5. 5허경환 런닝맨 활약
    허경환 런닝맨 활약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