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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건강 365] 수면 무호흡증, 잠자는 자세부터 바꿔라

헤럴드경제 김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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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호흡이 멈춰 신체에 정상적인 산소공급이 되지 않는 질병으로, 코골이와 치매, 뇌기능 저하, 고혈압과 당뇨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수면의 자세에 따라 상기도가 변화하며 이로 인해 수면무호흡이 완화될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됐습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와 비폐쇄성 수면 무호흡 환자를 분류해 똑바로 누운 수면자세와 측면(왼쪽, 오른쪽)으로 누운 수면자세를 상기도 CT 스캔으로 비교한 결과, 측면으로 누운 수면자세에서 혀 뒤 공간의 최소단면적이 넓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바른 자세와 측면으로 누운 자세를 각각 검사해 혀 뒤 공간과 입천장 뒤의 최소 단면적을 확인했을 때 두 환자군 모두 측면으로 누웠을 때가 바른 자세에 비해 혀 뒤 공간의 단면적이 약 38% 가량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측면으로 누워 수면을 취할 경우 바른 자세에 비해 원활하게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체의 위치변화에 따라 상기도의 모습도 변하며, 상기도의 최소단면적 확장이 호흡을 원활하게 하여 수면무호흡 증상을 줄여 줄 수 있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환자들은 가급적 측면으로 수면을 취함으로서 충분한 산소공급을 받기를 권합니다.

〈도움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비인후과 이승훈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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