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장 개방…목재 엠블럼은 부산시청 전시

시민 무료개방 시설 [부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와 벡스코는 올해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장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회의장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장인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 써밋홀은 이달 2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제1차 한·메콩정상회의장인 동백섬 누리마루APEC하우스는 이달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다.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 써밋홀에는 정상회의장 및 목재 엠블럼, 11개국 정상들과 각료들이 정상회의 시 사용한 테이블, 의자 등이 놓인다.

특히 회의장 중앙에 배치된 목재 엠블럼은 11개국에서 직접 가져온 수목으로 제작한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누리마루APEC하우스 3층에 가면 한·메콩 정상회의장과 한·메콩 생물다양성 협력 성과 특별전도 관람할 수 있다.

이 특별전은 2007년부터 메콩 국가와 추진한 메콩지역 생물다양성 보존과 유용 생물자원 이용 성과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시와 벡스코는 다른 여러 국제행사 대관 일정으로 관련 시설을 철거했다가 정상회의의 의의와 감동을 시민과 함께하려고 다시 복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민 개방 행사가 끝나면 정상회의장 중앙 목재 앰블럼은 부산시청 로비로 옮겨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힘으로 이뤄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개최 의의와 자긍심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문의는 벡스코 컨벤션마케팅실(☎051-740-75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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