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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안철수 오면 전권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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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복귀가 이뤄지면 전권을 내려놓는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팩트 DB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복귀가 이뤄지면 전권을 내려놓는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팩트 DB


안철수계 비례대표 만나 뜻 전해…"도로 국민의당 막아야"

[더팩트|문혜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미국에서 유학 중인 안철수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으로 돌아오면 당권을 넘기겠다는 뜻을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에게 전했다.

18일 손 대표 측은 이와 관련해 언론 인터뷰에서 "손 대표가 안 전 대표가 돌아오면 뭐든지 다 도와주겠다고 했다"면서 "손 대표 사퇴도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지난 15일 바른미래당 김삼화·김수민·신용현 등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을 만나 이같은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의원들과의 만남에서 "현 상황에선 당이 총선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기 어려우니 국민 열망에 부응했던 안 전 의원이 들어와 당을 책임지고 총선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른정당계로 인해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과 통합되는 것은 절대적으로 막아야 한다"면서 "우리 당이 '호남당'이나 '도로 국민의당'이 되는 모양새도 막아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바른정당계가 사실상 분당 수순에 들어간 바른미래당에서 손 대표가 이같은 계획을 밝힌 것은 당내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 의원들의 추가 이탈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우선 바른정당계가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 보수당'에 안 전 의원은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손 대표는 이와 관련해 "안 전 의원이 (미국에서) 돌아올 생각이 있는 것 같다"면서 "내가 이야기했으니 안 전 의원도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 후 독일 유학기를 1년 간 보내고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 방문학자로 연구 중이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의 향방에 안 전 의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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