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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내년에 초고령사회 진입…65세 이상 비율 20% 넘는다

연합뉴스 홍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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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년엔 44%로 증가…도내 10개 시군, 2016년부터 초고령사회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의 노인 인구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내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사회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고령사회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유엔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14% 미만 사회를 고령화 사회, 14% 이상∼20% 미만을 고령 사회, 20% 이상을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18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호남권 인구 변화'에 따르면 올해 전북의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평균 19.7%지만 내년에는 20%를 넘겨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노인 비율이 이미 30%를 넘어선 임실군, 순창군, 진안군 등 도내 14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201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바 있다.

특히 2047년 전북의 노인 인구 비중은 43.9%로 현재보다 배 이상 증가한다. 도민 10명 중 4.4명꼴로 노인이 되는 셈이다.

남자와 여자의 2020년 기대수명도 80세와 85.8세에서 2047년에는 각각 85.56세와 89.6세로 4∼5년 늘어난다.


기대수명은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의미한다.

인구는 지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180만3천명인 전북의 인구는 내년에 179만2천명으로 줄다가 2047년에는 158만3천명으로 대폭 감소한다.


지난 10년간(2008∼2018년) 전북의 인구 유출은 총 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매년 2천∼3천명이 빠져나가는 추세였으나 2008년에는 1만1천명, 2018년에는 1만4천명이 타시도로 전출하기도 했다.

이 기간 전출은 경기(26.1%), 서울(22.6%), 충남(8.4%), 광주(8.0%) 순이었고 전북으로 전입은 경기(26.8%), 서울(21.8%), 전남(8.2%), 충남(8.1%) 순이었다.


전북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전북도 제공]

전북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
[전북도 제공]



초고령사회와 인구 감소 등에 대비해 전북도는 경제·사회·복지 등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촌의 일자리·의료·교통 편의 등을 위해 6차산업을 장려하고 군립병원을 설립하는 한편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콜버스)를 도입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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