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2.4 °
YTN 언론사 이미지

문 대통령, 차기 총리에 정세균 전 국회의장 지명

YTN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직접 청와대 브리핑룸을 찾아 차기 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가 국민통합을 이루고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룰 적임자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전직 국회의장을 총리로 기용한 것은 사상 처음이죠? [기자] 문 대통령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15대 국회부터 내리 6선을 지낸 현역 의원으로, 20대 국회 전반기인 지난해 5월까지 국회의장을 지냈습니다. 또, 쌍용그룹 상무를 역임했고, 참여정부 때 산업자원부 장관도 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정 후보자가 서로 화합하며 경제 우선으로 내각을 이끌고 국민께 신뢰와 안정감을 줄 것이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앵커] 정 전 의장을 총리로 지명하게 된 배경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기자] 문 대통령이 밝힌 배경은 경제와 국민통합입니다. 정 후보자는 성공한 경제인 출신이며 산업부 장관으로 수출 3천억 달러 시대를 연, 경제를 잘 아는 인사라는 설명입니다. 또, 6선 의원으로 당 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해 풍부한 경륜을 갖췄다고 소개했습니다. 국민통합과,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성과라는 시대적 과제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라는 판단입니다. 문 대통령은 입법부 수장이었던 정세균 전 의장을 행정부의 2인자로 발탁하는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국회의장을 총리로 모시는 데 주저함도 있었다면서 갈등과 분열이 극심한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며 국민 통합을 이끌 능력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전직 국회의장을 총리로 발탁했기 때문인가요. 문 대통령이 직접 인사 발표를 한 것은 오랜만이죠? [기자] 앞서 문 대통령은 그런 의미를 별도로 설명했지만 이번에 처음 인사발표에 나서는 것은 아닙니다. 현 총리인 이낙연 총리 지명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취임 첫날이었죠. 이후 같은 달 헌법재판소장, 경제부총리 후보자 발표 등 모두 세 차례 직접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이 체계를 갖춘 이후로는 인사 발표를 위해 문 대통령이 직접 춘추관을 찾은 적은 없었습니다. 오늘 총리 후보자를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것은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각오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국회의장을 지낸 정 후보자에 대한 예우를 함께 고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물러나게 될 이낙연 총리에게도 책임총리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총리가 국민의 폭넓은 신망을 받는 만큼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놓아드린다며, 어느 자리에서든 국민을 위해 봉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YTN뉴스레터 구독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드려요!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2. 2리버풀 살라 불화
    리버풀 살라 불화
  3. 3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4. 4조세호 조폭 연루설
    조세호 조폭 연루설
  5. 5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