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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 늘고 사업소득 줄었다…자영업자 소득증가 '최하위'

머니투데이 안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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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가구 평균소득 5828만원, 자영업자 가구소득 0.2% 늘어 ]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해 근로소득이 3.9% 늘었지만 사업소득은 5.3% 줄었다. 사업소득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영업자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조사해 17일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평균소득은 5828만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은 3781만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으나 사업소득은 5.3% 줄어든 1177만원을 기록했다. 근로소득이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4.9%로 전년대비 1.1%포인트 늘었다. 사업소득 비중은 20.2%로 전년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이전소득 증가도 두드러졌다. 공적이전소득 증가율은 10.1%, 사적이전소득 증가율은 12.1%를 기록했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재산소득 증가율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재산소득은 전년대비 0.2% 증가한 380만원을 나타냈다.

가구주가 상용근로자인 가구는 1억원 이상 소득을 얻는 비중이 24%로 가장 높았다. 임시일용근로자 가구는 1000만~3000만원미만이 43.4%로 절반에 가까운 가구가 저소득층에 머물렀다. 자영업자 가구는 3000만~5000만원미만인 가구 비율이 26.2%로 가장 많았다.


가구주 종사상지위별 소득은 기타(무직 등)가 5.7%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이전소득 증가 영향이다. 상용근로자는 3.8% 늘어났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8% 증가했다. 자영업자는 0.2% 증가에 그쳤다.

가구주 연령대별 소득 증가율은 30세 미만이 5.3%로 가장 높았다. 최저임금 인상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0대(4.5%)와 30대(3.9%)도 뒤를 이었다. 60세 이상도 3.2% 증가했다. 기초연금 수령 영향으로 보인다. 50대는 1.6%를 기록해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가구주가 60세 이상인 가구는 공적이전소득 비중이 20.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았다. 반면 근로소득 비중은 42.1%로 낮았다.


지난해 1분위(하위 20%) 소득이 전년대비 4.4% 늘어나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2분위(하위 20%~40%)와 3분위(중위)는 2.5%를 기록했다. 4분위(상위 20%~40%)는 2.2%, 5분위(상위 20%)는 1.7% 증가했다. 소득이 가장 많은 5분위 가구 소득점유율은 47.2%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줄었다.

소득 1분위에서는 공적이전소득이 11.4%, 사적이전소득이 17.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소득 5분위가구는 근로소득이 70.1%, 사업소득이 19.5%로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소득 1분위 가구 중 순자산 4분위와 5분위에 속한 가구비율은 11.7%로 전년대비 0.3%포인트 늘었다. 소득 5분위 중 순자산 1분위와 2분위에 속한 가구 비율은 7%로 전년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가구 평균 비소비지출은 1098만원으로 6.2% 증가했다. 세금이 3.3% 늘어난 354만원, 공적연금·사회보험료가 5% 증가한 338만원을 기록했다. 이자비용은 8.4% 증가한 194만원이다. 가구간 이전지출은 20.4% 늘어난 151만원을 기록했다. 비영리단체이전지출은 5.4% 줄어든 62만원을 나타냈다.

전체 가구중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는 82.8%이며 예상은퇴연령은 68세를 기록했다. 실제은퇴연령은 62.8세로 나타났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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