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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김건모 사건에 '버닝썬 정마담' 끌어들인 전략"

이데일리 박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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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가수 김건모(51)가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에 대한 대응에 나선 것에 대해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며칠 만에 어느 선에서 막아야 할지 판단이 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왼쪽)가 가수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진=연합뉴스)

강용석 변호사(왼쪽)가 가수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그는 “맞고소를 안 하려고 하면 인정하는 것이라서 (고소를) 해야 하는데, 누구한테 조언을 얻었나 보다. 사실 술을 많이 먹은 상태이기 때문에 본인도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을 어느 선까지 막아야 할 것인가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김건모의 대응에 피해 주장 여성 측인 강용석 변호사가 더 강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해자 쪽을 누군가 압박하고 있다’ 강 변호사 측 주장에 대해 “지금 어차피 법정으로 갈 거고 법정서 유리한 고지를 나아가려고 하면 강 변호사 쪽에서는 전체를 다 물고 들어가려고 하는 전략, 김씨 쪽에서는 전체를 인정하지 않는 부인하는 전략으로 가니까 결국은 그 중간에 있는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가 ‘버닝썬 사태’, ‘정 마담’ 그런 국민들 인식에 있는 사람을 끌어들인 형태”라고 말했다. 그는 “정 마담을 끌어들였다는 게 아니라 그 존재를 끌어들여 국민들 마음에 의심을 품게 한 전략인 것 같다”고 봤다.

배 프로파일러는 “그런데 진짜 그 사람이 있는지 한 건지 모른다. 일방적 주장일 수 있는 거고 실제 가능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치열한 법적 다툼의 예고전”이라고 말했다.


또 “어쨌든 사안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하고 국민들께서도 김건모씨든, 김건모씨에게 피해를 받은 쪽이든 선입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는 A씨를 대신해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혐의를 부인하며 지난 13일 A씨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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