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주고속도로 대신터널 부근 대학생들 탄 버스 화재…39명 대피

15일 오전 10시12분쯤 경기 여주시 광주~원주고속도로 대신터널 부근에서 45인승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압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5일 오전 10시12분쯤 경기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광주~원주고속도로(원주방향) 대신터널 출구를 지나던 45인승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소방장비 13대와 소방인력 30명을 투입해 35분여만인 오전 10시48분쯤 불을 진압했다.

불이 난 버스에는 계절학기 수업 일환으로 강원 정선군으로 가던 서울소재 한 대학 학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긴급 상황에서도 버스 운전자를 포함한 대학생 등 39명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버스 후면 엔진부에서 최초 발화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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