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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한국화장품 16% 급등

서울경제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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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장품 등 중소형주 높은 상승세
중국 경기·한중관계 개선 수혜 기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 합의 소식에 화장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최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등 한중 관계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수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화장품(123690)은 16.70% 오른 1만 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6.21%), 토니모리(214420)(4.64%), 제이준코스메틱(025620)(4.41%) 등이 뒤를 이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260930)(14.80%), 코스온(069110)(8.96%), 코리아나(027050)(7.0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체로 그 동안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류 금지령),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로 하락폭이 컸던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화장품의 경우 지난해 한 해 동안 37.86% 하락했고 올해 들어서는 9월 이후 상승세에 힘입어 1.4% 올랐다. 그 동안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중국 경기 둔화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다. 이번 미중 무역협상 합의는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킨 계기로 평가된다. 다만 대형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0.51% 상승에 그쳤고 LG생활건강(051900)은 2.43% 하락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오늘 화장품 업종 이슈는 없었지만 미중 무역합의에 따른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 개선과 최근 중국과 관계 개선 조짐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중소형주는 이슈에 따라 등락이 큰 만큼 종목별로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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