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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서 340만원대 '갤럭시 폴드' 한정판 출시

아주경제 백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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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갤럭시 폴드 한정판을 340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12일 중국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부터 자사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W20 5G'라는 이름이 붙은 한정판 갤럭시 폴드 제품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1만9999위안(약 340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출시한 일반 갤럭시 폴드 가격인 1만5999위안보다 4000위안 비싼 가격이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판매해온 초고가 한정판 시리즈인 심계천하(心系天下) 시리즈로 출시됐다. 심계천하는 높은 사람이 세상을 근심하는 마음으로 살핀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현지 이통사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중국의 슈퍼 리치들을 상대로 심계천하 시리즈를 지속해서 출시 중이다. 초고가로 한정판 가격을 책정하고 수익금 일부를 중국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W20 5G는 삼성이 중국에서 출시하는 첫 5G(5세대 이동통신)용 갤럭시 폴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8일 중국 시장에서 4G 전용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다. W20 5G는 한 가지 색으로 된 기존 제품과 달리 한 쪽 뒷면은 흰색, 다른 쪽 뒷면은 검은색을 띠고 있다.


백준무 기자 jm100@ajunews.com

백준무 jm1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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