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핌 언론사 이미지

황교안, 본회의장 앞 무기한 농성 이틀째…침낭 깔고 철야농성

뉴스핌
원문보기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해 이틀째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나선다. 오는 13일께 여당과 일부 야당이 국회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 처리를 예고하자 이같은 농성에 나선 것이다.

황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7시부터 이곳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첫날 농성에는 한국당 의원들 일부도 함께 했으며, 이들은 침낭 등을 준비해 이곳에서 밤을 지새웠다. 황 대표는 농성 이틀째인 11일에도 이곳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연좌 농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2대 악법 철회·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2019.12.11 kilroy023@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2대 악법 철회·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2019.12.11 kilroy023@newspim.com


황 대표는 무기한 농성에 나서며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이제 임박했다"면서 "여기서 한 걸음이라도 물러서면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몰락의 길을 걷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곳 로텐더홀을 마지막 보루로 삼고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며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가 무기한 농성을 벌이는 장소에는 '나를 밟고 가라!'라는 붉은 글씨의 플래카드가 깔려있다.

황 대표는 단식 투쟁이 끝난지 2주만에 무기한 농성에 다시 나서면서 "지금은 내 몸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며 "나라가 뿌리째 흔들리는데 나라가 제일 걱정"이라는 말을 주변에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황 대표의 농성과는 별개로 심재철 원내대표는 여야 정당들과의 협상의 문은 열어놓는다는 방침이다.

심 원내대표는 '다른 당 원내대표와의 대화 채널이나 협상 통로는 열어놓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화는 언제나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수사 외압 의혹
    쿠팡 수사 외압 의혹
  2. 2전재수 시계 의혹
    전재수 시계 의혹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한화 오웬 화이트 영입
    한화 오웬 화이트 영입
  5. 5SBS 연예대상 후보
    SBS 연예대상 후보

뉴스핌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