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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硏 “지역적 특성 분석을 통한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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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면서 미세먼지 농도의 시·공간적인 분포를 분석하고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을 규명하여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관리 대책 수립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성선용 책임연구원은 11일 워킹페이퍼 ‘미세먼지 농도의 시·공간적 분포 현황 및 잠재영향 인자 고찰’에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는 계절별·공간별로 다른 분포패턴을 나타내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환경부의 미세먼지 도시별, 월별 농도자료를 활용하여 월별, 계절별 미세먼지 농도의 공간적 분포를 분석했다.

미세먼지 농도분포는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의 자료, 초미세먼지 농도분포는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의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평균 미세먼지의 농도는 수도권 위주로 높게 나타났으며 초미세먼지는 수도권 외에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지역에서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미세먼지의 수준이 보통 수준인 강원도 원주시, 경기도 평택시, 전라북도 익산시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월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주로 내륙지역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동해와 남해지역의 농도가 낮게 나타났다. 미세먼지 월평균 농도는 월과 관계없이 수도권지역의 농도가 높은 패턴을 보였다.


또한 월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주로 서해안지역과 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초미세먼지 고농도시기(겨울·봄철)에는 초미세먼지 고농도지역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농도가 낮은 여름철에는 미세먼지 농도분포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성 책임연구원은 “현재까지의 미세먼지 대응은 배출원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지역적 특성 분석을 통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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