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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정정용 감독, AFC상 2번 더 받아야죠" 정몽규 회장의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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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여의도] 이현호 기자=대한축구협회(KFA) 정몽규 회장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감독상을 받은 정정용 감독에게 "두 번 더 받으셔야죠"라고 덕담을 건넸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2일 홍콩에서 열린 AFC 어워즈 2019에 참석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정 감독은 2016년 최강희 전 전북현대 감독 이후 3년 만에 한국인 지도자로 이 상을 받았다.

정 감독은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감독 취임식에 자리했다. 취재진이 AFC 감독상 수상을 축하하자 정 감독은 밝게 웃으며 "AFC로부터 연락이 없어서 못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시상식 전 날 갑자기 연락이 왔다. 빨리 오라고 하더라. 다음날 아침에 급하게 홍콩으로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몽규 회장님이 덕담해주셨다. 이 상을 두 번 더 받으라고 하셨다"면서 "정 회장님이 '한 번은 AFC 챔피언스리그로, 또 한 번은 나중에 대표팀에 돌아오면 다시 큰 성과를 내서 이 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정 회장의 덕담을 들려줬다.

단발성 칭찬은 아니었다. 정정용 감독은 "한 번만 말씀하신 게 아니다. 여러 번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고마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U-20 대표팀에서 나올 때 회장님과 대화를 잘 나눴다. 프로팀 지도자 생활을 격려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번 AFC 시상식에는 정정용 감독 외에도 손흥민(올해의 국제선수상), 이강인(올해의 유스선수상)이 최종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대해 "손흥민, 이강인은 (시즌 중이기 때문에) 당연히 못 왔다. 한국에서 아무도 안 오고 저 혼자 갔다. 저도 못 갔으면 상을 못 받았을 수 있다. 그래서 부랴부랴 급하게 갔다"면서 "가장 중요한 상은 한국이 다 받았다"고 한국축구를 자랑스러워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서울이랜드, A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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