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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게 부담 나눠야"… 트럼프 압박 속 한·미 방위비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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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3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위한 4차 회의를 위해 미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3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위한 4차 회의를 위해 미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이후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4차 회의가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시작됐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를 수석대표로 하는 한·미 대표단이 이날 워싱턴DC 미 국무부에서 협상에 돌입했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3차 회의가 파행으로 끝난 지 2주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직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그들은 보다 공정하게 부담을 나눠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이런 발언과 관련해 정 대사는 이날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번 원칙론적인 인상에 대한 문제를 말씀했기 때문에 추가적 상황 변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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