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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미래 의원 125명, '靑 하명수사' 의혹 등 국정조사요구서 제출

조선일보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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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3일 청와대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민정수석실 감찰 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대출특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오른쪽), 윤한홍 의원이 3일 국회 의안과에 '3대 친문 농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곽상도(오른쪽), 윤한홍 의원이 3일 국회 의안과에 '3대 친문 농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친문 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과 위원회 소속인 윤한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3대 친문 농단 게이트'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번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한국당 의원 108명 전원과 유승민·오신환 등 바른미래당 의원 17명 등 총 125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의 국정조사 요구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 국정조사권이 발동되려면 본회의에서 국회 재적의원의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재적의원 전원(295명)이 출석한다고 가정하면 이날 국정조사요구서에 서명한 의원들만으로는 국정조사를 관철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와 관련, 윤한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도 당당하고 떳떳하다면 국정조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청와대도 당당하게 국정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다른 야당과 필요하다면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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