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7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이번주 오·만찬 일정 모두 취소..검찰수사관 애도 차원

파이낸셜뉴스 조상희
원문보기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후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A수사관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휘하의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한 A수사관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사무실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자신의 가족을 배려해 줄 것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진=뉴스1화상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후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A수사관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휘하의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한 A수사관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사무실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자신의 가족을 배려해 줄 것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검찰총장(59·사법연수원 23기)이 이번 주 예정된 오·만찬 등 행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수사관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다.

3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번 주 열릴 예정이었던 외부 위원회 및 사무관 등과의 비공개 오찬·만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만찬 간담회는 참석한 분들을 기쁘게 대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격려하는 자리”라며 “평소 아끼던 수사관의 비통한 소식을 접한 지금은 도저히 그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일명 '백원우 감찰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출신의 서울동부지검 소속 수사관 A씨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동 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첩보 전달 의혹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A씨가 자필 메모 형식으로 남긴 유서에는 윤 총장을 향해 '면목없다, 가족에 대한 배려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전날 오후 늦게 A씨의 빈소를 찾아 2시간 30분 동안 조문했다.

#윤석열 #행사일정 취소 #수사관 애도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이경 유재석 통화
    이이경 유재석 통화
  2. 2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3. 3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경기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경기
  4. 4이이경 놀뭐 하차 해명
    이이경 놀뭐 하차 해명
  5. 5야구 FA 계약
    야구 FA 계약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