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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한중일 3국 공동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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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과 인사하는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과 인사하는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한·중·일 3국이 공동 노력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반기문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 국민정책참여단 단원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인접국가와의 협력에도 관심이 많다"며 "한국 정부는 2017년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한 뒤 정보공유·기술협력·정책교류를 비롯한 협력을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한·중·일 3국은 미세먼지 영향 공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가 간 영향이 (있다는 것을) 최초로 공식 확인했다"며 "이웃 국가들 사이에서 서로 미세먼지 문제의 책임을 부분적으로나마 인정하면서 공동대응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3국의 환경장관들이 논의한 협력 과제들을 시행하면서, 이웃국가와의 공동 노력을 끌어내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말 하는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인사말 하는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국민정책참여단을 향해서도 "높은 환경의식을 가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들을 찾아주셨다"며 "미세먼지 쉼터를 지정하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정책, 노후경유차와 건설기계 사용제한 등이 참여단에 의해 태어났다.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어서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제안한 대책들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특히 국민정책 제안의 핵심인 11∼3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도 수용해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미세먼지 고통이 컸던 이 기간의 먼지 농도가 대폭 저감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아이디어를 낸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은 제가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공식 제안을 했고 지난달 채택이 됐다"며 "반기문 위원장과 국가기후환경회의 여러분의 노력의 결과다. 감사와 격려 말씀들 드린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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