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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도'겨울왕국2' 韓스크린 독과점 논란 주목

이데일리 박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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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겨울왕국2’를 둘러싼 국내의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2일(현지시간) “한국에서‘겨울왕국2’의 독점에 대한 고발이 디즈니를 겨눴다”는 보도를 전하고 최근 한 시민단체에서 ‘겨울왕국2’의 직배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를 상대로 검찰에 고발한 내용을 다뤘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일 서울중앙지검에 ‘겨울왕국2’가 국내 상영관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다면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를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국내에서 11일 만에 8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돌풍 중인 ‘겨울왕국2’는 개봉 직후 스크린 독과점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개봉 첫 주말인 지난 달 24일 ‘겨울왕국2’의 상영점유율은 73.9%, 좌석점유율은 79.4%에 달했다. 이와 관련 반독과점영대위는 “‘겨울왕국2’를 비롯한 특정 영화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영화 다양성 증진과 독과점 해소는 법과 정책으로 풀어야 한다”고 영화법 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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