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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 올랐지만 저물가 장기화…'기준금리 1%' 힘 받아

연합뉴스TV 이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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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 올랐지만 저물가 장기화…'기준금리 1%' 힘 받아

[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넉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상승률은 단 0.2%로, 1%에도 한참 못 미치는 흐름은 여전합니다.

경제에 수요가 그만큼 부진하다는 건데, 내년 상반기 경기 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2% 올랐습니다.

8월 제자리 걸음 한 뒤 9월엔 사상 처음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가, 10월 다시 보합세를 나타내더니 넉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겁니다.


공공요금과 서비스 물가가 소폭 올랐고,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은 낙폭이 줄었습니다.

<이두원 /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농·축·수산물이나 석유류 등이 종전에 크게 하락했던 부분에서 최근 하락세가 완화된 게 이번 상승의 큰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물가 흐름을 벗어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추세 파악을 위해 계절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변동분을 뺀 근원물가 상승률은 0.6%, 20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올해 들어 11개월 내리 1%를 밑돌았습니다.

1965년 통계 작성 시작 이래 가장 긴 기간 1%에 못 미친 겁니다.

문제는 경제에 수요가 살 가능성이 낮아 이 같은 저물가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 1%선까지 낮출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내년에도 0%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속이 될 것 같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쪽에서 금리를 인하함으로서 물가를 진작시킬 수 있는 노력이 있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

한은 역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2.3%로 낮추면서 추가 금리 정책의 여력이 있다고 밝혀,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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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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