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3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극단적 선택' 檢수사관, 유서에서 윤석열에 "가족 배려 부탁"

연합뉴스 김승욱
원문보기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출신 검찰 수사관 사망(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 A씨가 1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서초구 한 사무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에 연루됐다고 알려진 A 수사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9.12.1 uwg806@yna.co.kr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출신 검찰 수사관 사망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 A씨가 1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서초구 한 사무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에 연루됐다고 알려진 A 수사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9.12.1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가족을 배려해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여권 소식통에 따르면 A수사관이 전날 남긴 9장 분량의 메모 일부에는 윤 총장에게 '죄송하다. 가족들을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여권에서는 유서 내용과 관련해 검찰이 과도한 압박을 가해 A수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는 '검찰의 무리한 별건수사가 벌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출입 기자들한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검찰은 별건 수사로 A 수사관을 압박한 사실이 전혀 없고, 적법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주장과 추측성 보도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중앙지검은 고인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해 한 점의 의문도 없도록 밝히는 한편, 이와 관련한 의혹 전반을 신속하고 철저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동부지검 소속인 A수사관은 전날 오후 3시께 서울 서초동 한 지인 사무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는 사망 당일 오후 6시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A수사관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의 참고인이었다.

이 사건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의 비리 첩보를 청와대로부터 황 청장 등이 넘겨받아 수사함으로써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골자다.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강변북로 성수대교 추돌사고
    강변북로 성수대교 추돌사고
  2. 2트럼프 알코올 중독자 성격
    트럼프 알코올 중독자 성격
  3. 3손흥민 다큐멘터리
    손흥민 다큐멘터리
  4. 4추성훈 야노시호 부부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
  5. 5이이경 놀면 뭐하니 하차
    이이경 놀면 뭐하니 하차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