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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내 방에 수건 갖다줘” 말하면, 로봇이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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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호텔 로봇인 ‘엔봇(N bot)’. 엔봇은 사람과 장애물 등을 피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호텔 로봇인 ‘엔봇(N bot)’. 엔봇은 사람과 장애물 등을 피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호텔 객실에 있는 단말기에 “지니야, 수건 가져다줘”라고 말하면, 호텔용 로봇이 배달해주는 모습이 현실이 됐다.

KT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 인공지능(AI) 호텔 로봇인 ‘엔봇(N bot)’을 상용화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기기 전시회 ‘MWC2019’에서 해당 로봇을 공개한 바 있다.

엔봇은 호텔 안에서 객실용품을 배달하는 로봇이다. 객실에 있는 ‘기가지니 호텔’ 단말기에 대고 음성으로 명령하거나 버튼을 누르면, 사람 대신 로봇이 배달하는 것이다. 해당 로봇에겐 3D 공간맵핑 기술,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오가며 만나는 사람과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또 호텔 엘리베이터와의 통신을 통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 수 있다.

현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약 100여개 객실에서 해당 로봇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서비스 제공 객실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기가지니 솔루션’이 있는 13개 호텔들에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 호텔 객실 내 단말기 ‘기가지니 호텔’에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4개 언어가 서비스된다. 김채희 KT AI 사업단장은 “호텔 품격에 맞는 고품질의 IC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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