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수건 가져다준다…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엔봇'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2일부터 KT 음성인식 서비스 '기가지니'를 활용한 호텔 로봇 '엔봇'(N-Bo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호텔 로봇 '엔봇'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제공]

엔봇은 KT가 지난해 최초로 선보인 '기가지니 호텔'의 진화된 버전으로, 말이나 터치로 수건 등 어메니티(호텔 편의용품)를 요청하면 로봇이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100여개 객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되며 차후 서비스 내용과 객실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조민숙 총지배인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호텔답게 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엔봇을 통해 호텔 본연의 서비스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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