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단속합니다' 예고에도…음주운전 2시간 만에 86명 적발

SBS 홍영재 기자(yj@sbs.co.kr) yj@sbs.co.kr
원문보기

<앵커>

연말에 술 약속 있으시면 차는 무조건 집에 두고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찰이 사전에 '음주 단속합니다' 보도자료까지 냈는데, 단 2시간 단속에 면허 취소된 사람이 20명이 넘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28일)밤 10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 예상치 못한 요금소 음주 단속에 위반 운전자들이 속속 적발됩니다.

소주 1병을 먹은 채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단속 경찰관 : 최종 음주 수치는 0.07% 나왔습니다. 이 수치는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됩니다.]

[면허정지 운전자 A : (음주 단속 예정) 알고 있는데, 제가 부주의했던 것 같습니다.]

면허 정지 수치로 취한 상태에서 서초구 원지동에서 평택 서탄로까지 45㎞ 이상 달리려다 걸린 사람도 있습니다.


[면허정지 운전자 B : (요즘에 음주운전 단속 대대적으로 한다는 거 몰랐나요?) 예.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어가지고….]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제2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다섯 달째, 경찰이 단속 하루 전에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주의를 줬지만 경기 남부 지역 125곳에서 불과 2시간 만에 모두 86명이 적발됐습니다.

면허 취소자도 22명이나 됐습니다.


또 단속 기준이 강화되면서 올해 초라면 훈방됐을 12명도 추가 입건됐습니다.

[이선우/경기남부청 교통안전계장 : 음주 단속을 사전에 고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에서 음주 단속을 하면 꼭 음주하신 분들이 좀 나오는 편입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습관성이 강하다며 연말연시 술자리가 있다면 차를 두고 다니거나 아예 술을 입에 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 [제보하기] 모든 순간이 뉴스가 됩니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오타니 WBC 출전
    오타니 WBC 출전
  2. 2통일교 신천지 특검
    통일교 신천지 특검
  3. 3김영대 추모
    김영대 추모
  4. 4우수의정대상 수상
    우수의정대상 수상
  5. 5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