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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단식 중단 "3대 親文농단 총력 투쟁"

조선일보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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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선거개입 의혹]
선거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강행 처리 움직임에 맞서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9일 단식 중단을 공식으로 알렸다. 황 대표는 단식 투쟁 8일 만인 지난 27일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중이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건강 악화에 따른 가족·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며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의식을 찾은 후 "단식장으로 다시 가겠다"고 했지만, 가족이 강하게 말려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단식 중단을 결심하면서 "향후 전개될 공수처법·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 농단 진상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 대변인이 전했다. 한국당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 무마 의혹과 작년 6·13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경찰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2012년 우리들병원 거액 대출 친문 인사 관여 의혹 등을 '3대 친문 농단 게이트'로 규정하고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당내에선 황 대표가 단식 농성으로 투쟁 동력을 키운 만큼 이를 이어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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