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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왔습니다" 배달도 척척…일상으로 파고든 로봇

SBS 박찬근 기자(geun@sbs.co.kr)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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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 현장에서는 이미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로봇을 이제는 가정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지요, 청소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가사노동을 덜어줄 것으로 보이는데 업계 경쟁이 뜨겁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트랙을 따라 주행하며 장애물을 넘고 터널을 통과하며 성능을 과시하는 로봇 청소기.

국내 가전 업체가 최근 개최한 로봇 청소기 레이싱 대회입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제품들이 시장을 파고들자 소비자가 성능을 비교해볼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마련한 겁니다.

[김태훈/가전업체 마케팅팀장 : 또 고객분들이 직접 써봐야 저희 제품이 좋은 걸 알게 되기 때문에 이런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로봇이 산업 현장을 넘어 가정으로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시장 선점을 노린 '로봇 마케팅'이 본격화했습니다.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불러 타고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배달해주고,

[저 이번에 내려요.]

사람 대신 음식 서빙을 해주는 로봇도 이미 상용화됐습니다.


[조성훈/경기 광주시 : 상상하던 로봇이 와서 배달해주니까 더 신기하고 뭔가 재밌네요. 이제 조금 진짜 미래에 다가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감정을 헤아려야 하는 고급 서비스 분야에 적용되려면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정재학/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 로봇에 대해서 여전히 비인간적이라고 하는 이미지, 로봇에게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에 대해서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감성이 떨어지는 서비스로 인식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자영업계에서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게 최대 과제가 된 데다 맞벌이 가구들의 가사 노동 활용 수요도 늘면서 로봇 시장은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원형희, VJ : 한승민)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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