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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김강훈이 필구 역할에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인터뷰에서 배우 김강훈을 만났다.
김강훈은 극중 여덟 살 필구 역을 맡았다. 미혼모로 살아가는 엄마 동백(공효진)을 지켜야한다는 다짐 속에 살았다. 뒤늦게 찾아온 아빠 종렬(김지석)과 엄마를 좋아하는 용식(강하늘) 사이에서의 혼란스러움을 잘 표현했다.
김강훈은 "'필구'는 제 인생 캐릭터가 맞다"며 "아직 필구가 제 몸에 들어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연기대상에서 상을 기대하진 않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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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드라마 촬영 후 가장 헤어지는 게 아쉬운 배우를 묻자 "준기 형, 동백 엄마"라고 답했다. 이어 "정말 동백엄마가 제 친엄마 처럼 대해주셨기에 더 아쉽다"고 말했다.
또 "공효진 누나가 촬영 전 '이렇게 저렇게 해보자'는 말을 많이 하셨다"며 "애드리브 등도 맞춰보고 하면서,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은 "야구장 장면을 찍을 때 더웠다"며 "공을 맞을 때 정말 세게 맞아서 피멍이 들어서 아팠다"고 설명했다.
연기할 때 가장 도움을 준 사람은 "감독님"이라며 "제가 화를 잘 못냈는데 화 내는 법 가르쳐 주셨다"고 말했다.
앞서 21일 종영한 '동백꽃 필 무렵'은 '인생 드라마'라는 찬사 속에서 23.8%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이라 더 의미가 깊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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