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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은 돈 받고 한국 지키는 용병 아니다"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권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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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소장 쓴소리
"현 방위비가 적당한..한국, 美 위해 항상 파병"
CBS노컷뉴스 권민철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존 햄리 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를 비판했다.

햄리 소장은 지난 25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저는 주한미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굉장히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고 포문을 연 뒤 "주한미군은 돈을 받고 한국을 지키는 용병이 아니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미국에 무언가를 빚지고 있다는 전제로 시작해선 안 된다"며 "미국은 미국의 국익을 위해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50억 달러(약 5조8000억원)의 분담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현재의 금액인 10억 달러가 "괜찮은 금액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낼 수 있다면 환영한다"면서도 "하지만 분명한 건 한국이 최소한으로 내야 하는 금액은 없다. 미국이 파병을 요청했을 때 한국은 항상 군대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햄리 소장은 북미 대화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그는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 전에 실무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낙관적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그 근거로 "스톡홀름에서 실무 회담이 끝난 후 북한은 미국을 비난하는데 급급했다"며 "북한은 실무 회담을 선전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따라서 "연말 전에 실무 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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