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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단식 농성 8일째', 밤새 자다 깨다 반복... 의료진 비상대기

조선일보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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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 농성이 27일로 8일째에 접어들었다. 황 대표는 방문객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백뇨 증상을 보이는 등 건강이 쇠약해진 상태다. 그가 농성 중인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 천막에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한국당 지도부는 전날 밤 황 대표를 찾아 병원으로 가자고 강하게 권유했지만, 황 대표는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며 거부했다.

황 대표가 단식 농성에 들어간 뒤 세차례 올렸던 페이스북 메시지는 지난 25일 새벽을 마지막으로 끊겼다. 그는 지난 25일 새벽 3시 넘어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고통은 고마운 동반자"라며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썼다. 한국당 의원 10여명은 황 대표 천막 옆에서 밤을 샜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날이 춥고 바람에 천막이 펄럭이는 소리 때문에 황 대표가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다"며 "자다 깨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의 강행 처리 포기를 요구하고 있다. 황 대표가 결사 저지 의지를 밝힌 선거법 개정안은 이날 0시를 기해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선거법 개정안이 언제든지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황 대표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에 올린 선거법 개정안은 범여 다수 의석 확보를 가능케 하는 악법이라며 반드시 막겠다고 하고 있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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