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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3차 조사 추진..."PC 자료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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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서 두번째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서 두번째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정경심 교수 재소환 방침...아들 입시비리 의혹 물을 듯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검찰이 이르면 이번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14일과 21일에 이어 세번째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5일 이번주 조 전 장관의 세번째 출석 조사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확보된 컴퓨터 등 전자자료와 관련해) 필요한 범위 내 확인이 필요하다. 추가 조사 횟수를 단정할 순 없지만, 8시간 넘지 않게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 전 장관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고, 가족 및 관련자도 진술을 거부하거나 불응해 (수사가) 지연되고 있지만, 객관적 증거로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비롯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등 가족 및 관련자들의 진술거부로 수사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을 한 차례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교수 추가 조사 필요성도 염두에 둔다. 추가 조사는 아들 입시 의혹 내용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송인권 부장판사)에서 열리는 사문서위조 의혹 관련 정 교수의 2회 공판 준비기일에서 공소장 변경 계획을 재판부에 설명할 예정이다. 정 교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를 놓고 구체적 범행 방식과 공범 관계 등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정경심 교수와 접견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정경심 교수와 접견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3번째 검찰 출석을 앞둔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정 교수를 접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 교수는 수감된 10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조 전 장관을 16차례 접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happ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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