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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유서 신변비관 / 사진=공동취재단 |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사망한 채 발견된 가수 구하라의 자택에서 그의 유서가 발견됐다.
25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하라가 발견된 자택 거실 탁자에서 그가 직접 손으로 쓴 메모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해당 메모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의 입장도 무엇보다 중요하니 유서 관련 내용을 알려줄 수는 없다"면서 "짧지만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으로 작성됐다"고 말했다.
이에 '신변비관'이라는 단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변비관'이란 자신의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아 잘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구하라는 24일 저녁 6시 가사도우미에 의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 감식과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10월 14일 사망한 가수 겸 배우 설리의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던 만큼 현재 구하라의 부검을 검토 중이다.
사망 추정 시간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그제(24일) 0시 35분에 귀가하는 것이 확인된 이후로 파악됐다다. 경찰은 유족 의견과 현장 감식 결과를 토대로 검찰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