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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 통한 안정적 성장 기대

아시아경제 금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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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 동안 넷플릭스에 21편의 콘텐츠 제작 및 방영권 판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의 넷플릭스를 통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1월1일부터 향후 3년 동안 넷플릭스에 21편의 콘텐츠 제작 및 방영권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5%를 넷플릭스에 매도하는 권리계약 체결 사실도 알렸다.


이에 대해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공급 및 판매계약과 지분 매도권리 계약 모두 스튜디오드래곤과 CJ ENM에 상당히 우호적으로 판단된다"며 "투자 센티먼트와 펀더멘털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넷플릭스와의 제작·판매 계약을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은 작품 판매와 제작비 증액을 할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 덕분에 일정한 편수의 오리지널 제작과 방영권 판매가 보장되면서 다양한 장르적 시도와 대규모 제작비 투입이 쉬워진 것이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방영권료율(리쿱)과 오리지널 제작 마진 또한 기존보다 높은 수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로젝트 마진의 상향평준화가 기대되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 초기부터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력을 알릴 기회로도 연결될 수 있어 긍정적인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가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OTT의 콘텐츠 수급 필요를 보여줬다. 이번 계약으로 스튜디오드래곤과 CJ ENM이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유통 기회를 얻었다면 넷플릭스는 제작사로부터 안정적인 콘텐츠 수급을 얻게 된 셈이다.


증권사들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기존 8만7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22일 스튜디오드래곤의 종가는 7만81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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