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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들 트럼프에게 화웨이 거래중단 촉구 서한 보내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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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국 상원의원들이 상무부의 제한적인 화웨이 제재 면제 조치에 발끈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화웨이 거래 재개 라이선스(면허) 발급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 상원의원 15명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화웨이에 대한 거래 면허 제공이 국가안보 위협에 해당되는지 아닌지 구체적인 기준이 정해지기 전까지 면허 발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미국 기업들에 화웨이에 대한 거래 면허를 발급하기 전에 관련 내용을 미리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서한에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톰 커튼 공화당 의원을 비록해 공화당 소속 벤 새스, 존 코닌, 조시 헐리, 릭 스콧 의원과 민주당 소속 리처드 블루먼솔, 론 와이든, 코리 부커 등이 서명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0일부터 미 기업들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는 면허 발급을 시작한 상황. 지금까지 약 300건의 면허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처리 절차를 밟았다. 심사를 마친 기업 중 절반 가량이 거래 재개 승인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1일 성명을 내고 자사가 상무부로부터 화웨이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해도 좋다는 허가 면허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 상무부는 앞서 지난 5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이른바 제재 리스트에 올려 미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하려면 정부의 별도 승인을 받도록 했다.


다만 미 소비자들의 불편 최소화를 이유로 거래제한 조치의 적용을 그동안 90일씩 총 3차례에 걸쳐 유예해왔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오사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후 국가안보 우려가 없는 분야에 한해 미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며 제재완화를 시사한 바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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