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7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기재차관 "서비스업 혁신, GDP 1%p 이상 견인"

머니투데이 안재용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김 차관, 서비스산업 자문단 회의 개최…"제조업·서비스업간 차별 해소"]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뉴스1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뉴스1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2일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도 규제샌드박스 등을 적극 활용해 시범사례를 창출하고 확산해 나가겠다"며 "보건·관광·컨텐츠·물류 등 기존 유망분야 뿐 아니라 건강관리·요양 등 사회서비스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서비스산업 자문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KDI(한국개발연구원)와 산업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문화관광연구원, 콘텐츠진흥원, 교통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제조업 수준의 서비스업 지원을 위해 재정·세제·금융·조달 등에 있어 제조업-서비스업간 차별을 전면 재점검하고 해소해 나가겠다"며 "서비스산업 정보화와 표준화, R&D(연구개발) 등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통계DB(데이터베이스), R&D 가이드라인 마련 등으로 통해 서비스산업 혁신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범정부 추진체계를 재정비하고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겠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자문단을 구성하고 이번 정기국회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서비스산업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나 최근 경제여건은 서비스산업 혁신의 절박감을 느끼게 한다"며 "잠재성장률이 저출산고령화와 투자 부진으로 2% 중반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저성장 극복을 위해서는 제조업이나 다른 선진국 서비스업 절반수준에 머물러 있는 서비스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서비스업 생산성을 OECD 국가 평균수준으로 올리면 GDP(국내총생산)가 1%포인트 이상 높아지고 약 15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기술진보·1인가구 증가로 새로운 서비스 수요도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서비스는 이제 비교역재가 아니며 서비스업에서도 승자독식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비스업이 혁신해야 우리 경제는 4만불, 5만불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은 이해간 갈등을 낳고, 갈등을 넘어서야 진정한 혁신, 포용적 혁신이 가능하다"며 "오늘 출범하는 자문단은 혁신 뿐 아니라 갈등해소를 위한 지혜도 함꼐 모아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소년범 논란
    조진웅 소년범 논란
  2. 2관봉권 쿠팡 특검
    관봉권 쿠팡 특검
  3. 3쿠팡 특검 수사
    쿠팡 특검 수사
  4. 4박나래 횡령 의혹
    박나래 횡령 의혹
  5. 5김건희 집사 게이트
    김건희 집사 게이트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