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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지분 5% 넷플릭스에 판다

서울경제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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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3년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韓 콘텐츠 글로벌 유통 계약 체결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매도권 포함


국내 콘텐츠 강자인 CJ ENM(035760)과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글로벌 스트리밍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CJ ENM은 21일 3사가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콘텐츠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사는 내년 1월부터 3년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 CJ ENM이 유통권을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일부 작품도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중 최대 4.99%(140만4,819주)를 넷플릭스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권리 행사기간은 이날부터 1년이며, 행사 가격은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3사 간 협력관계 확대 및 강화 차원에서 체결됐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CJ ENM과 함께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아스달 연대기 등 한국 드라마를 방영해왔다. 최근 디즈니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를 출범한 데이어 내년 중 워너미디어의 ‘HBO맥스’, NBC유니버설의 ‘피콕’ 등 새로운 OTT 경쟁사들의 출격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넷플릭스와 해외 진출을 노리는 CJ ENM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그동안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와 글로벌 유통 확대에 주력해온 만큼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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