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최악의 자영업황…3분기 가구 사업소득 4.9% 감소

이투데이
원문보기
통계청 '3분기 가계동향조사'…기존 3분위 이상 1~2분위로 추락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3분기 가구 사업소득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자영업황 악화로 기존 3분위 이상 가구가 1~2분위로 내려앉았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3분기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87만6900원으로 전년 동기(474만7900원)보다 2.7% 증가했다. 소득 5분위별로 1분위(하위 20%)는 137만4400원으로 4.3%, 2분위는 298만2100원으로 4.9%, 3분위는 431만9300원으로 4.1% 각각 늘었다. 4·5분위는 각각 3.7%, 0.7% 늘며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1분위 소득 증가율이 5분위를 앞지른 건 2017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단 소득 유형별로 사업소득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체 가구에선 87만9800원으로 4.9% 감소했는데, 3분위 이상 고분위에서 감소가 집중됐다. 5분위에선 12.6%나 줄었다. 박상영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2003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1·2분위에선 사업소득이 각각 11.3%, 15.7% 급증했다. 3~5분위 자영업자 가구의 일부가 사업소득 감소로 1~2분위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 과장은 “소비도 둔화하고 있고 건설투자나 설비투자 등 전반적 내수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반영해 자영업황이 부진하고, 부진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자영업자들이 아래 분위로 이동하거나 무직 가구로 전환하는 게 발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상소득에서 공적이전지출을 빼고 다시 가구원 수의 제곱근으로 나눈 균등화 처분가능소득도 모든 분위에서 증가했다. 1분위는 4.0%, 2분위는 5.2%, 3분위는 4.6% 각각 늘었다. 4·5분위에선 각각 2.8%, 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1·5분위 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의 격차인 5분위 배율은 지난해 3분기 5.52배에서 올해 3분기 5.37배로 0.15배 축소됐다. 5분위 배율이 축소된 건 3분기 기준으로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상 전체 가구의 공적이전소득은 21만5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분위에선 26만5900원으로 24.0% 늘었다. 1분위의 공적이전소득 증가는 가구 고령화에 따른 기초연금 수급자 증가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1분위 가구주 연령은 지난해 3분기 63.0세에서 올해 3분기 64.4세로 1년 새 1.4세 높아졌다.


[이투데이/세종=김지영 기자(jye@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로저스 쿠팡 출국
    로저스 쿠팡 출국
  2. 2한일 관계 협력
    한일 관계 협력
  3. 3박재범 롱샷
    박재범 롱샷
  4. 4라건아 세금 문제
    라건아 세금 문제
  5. 5알론소 경질
    알론소 경질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