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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웨이에 안보관련 없는 품목 수출허가 개시

조선일보 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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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는 라이선스(면허)를 자국 기업에 발급하기 시작했다. 다만 여전히 민감하지 않은 일부 품목에 한한 허가라 양국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현지 시각) 미 CNBC 등은 미국 상무부가 기술에 안전보장상 문제가 없는 품목을 화웨이에 수출하도록 허가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 사옥 전경. /조선DB

화웨이 사옥 전경. /조선DB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상무부로부터 거래제한 면제를 신청했던 기업들은 상무부로부터 ‘승인’ 또는 ‘거부’ 통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상무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에 대해 거래를 승인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와 그 계열사 68곳을 제재리스트에 올렸다. 이 제재리스트에 오르면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를 할 때 별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상무부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예상되는 만큼, 거래 제한 조치의 적용을 90일씩 총 3차례 미뤘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안보에 저촉하지 않는 범용제품 등에 대해선 수출을 개별적으로 허용할 의향을 전달했다. 시진핑 주석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를 직접 요구했던 만큼, 이 조치를 지렛대로 이용해 미·중 무역협상에 임해왔다.

[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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