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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돌입 황교안, 전광훈 목사 손 잡고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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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단식 선언 뒤 전광훈 목사 집회 참석
전광훈, 文 대통령·與 향해 극한 발언
"與 주사파 다 쳐내야…野 박정희 정신 몰라"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에서 단식을 선언한 뒤 곧바로 집회 중인 한국기독교총연합 전광훈 목사를 찾아갔습니다. 평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극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온 전 목사는 이 자리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황 대표는 전 목사의 손을 잡고 함께 만세를 외쳤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결기에 찬 단식 선언을 마치자마자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근처에서 집회를 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 전광훈 목사를 찾아갔습니다. 황 대표는 전 목사와 함께 무대 위에 올라 집회 참가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한국당과 함께 목숨을 걸고 막아내자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여러분!] 극우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광화문광장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전 목사는 이 자리에서도 예외 없이 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고, [전광훈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 국민이 총격을 가해서 죽인다니까, 우리 국민이 원체 선하니까 기도하고 하지 다른 나라 같으면 누가 저런 대통령을 살려 두겠어요?] 정치권에 대한 거침 없는 발언도 수위를 넘겼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에 있는 국회의원 가운데 주사파는 다 쳐내야 한다, 한국당 의원 가운데서도 박정희 정신을 제대로 모르는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심판하겠다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전광훈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 전광훈 목사 미친놈으로 보고 당신들 그렇게 하면 내년 4월 15일 한 사람도 국회의원 당선 안 시킬거야. 당신들 말이야.] 한국당 의원들은 대거 무대 위에 올라 박수를 쳤고, 황 대표는 한 차례 곤란한 듯 웃으며 전 목사의 등에 손을 얹었지만 발언을 막아서진 못했습니다. 결국 전 목사와 손을 잡고 만세 삼창까지 한 뒤 황 대표는 무대를 내려왔습니다. "전광훈 목사님과 한국기독교총연합 만세! 황교안 대표님과 자유한국당 만세!" 집회 참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 황 대표는 기독교인으로서 참가한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주일에는 교회를 가고요. 그렇지만 다른 종교를 폄훼 한 바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한국당은 황 대표의 단식이 정치공학적인 계산은 없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공교롭게도 단식 첫날 극우 단체의 집회에 참석하면서 논란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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