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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험지 출마' 김용진·김학민·황인성 입당식...靑 출신도 40여명 뛰어

조선일보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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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청와대' 출신 출마 예상자도 4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학민 전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김 전 차관, 황인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연합뉴스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학민 전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김 전 차관, 황인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내년 4·15 총선에 내보낼 인물 영입식을 열었다. 이날 민주당에 입당한 인사는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김학민 전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이다. 이들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에는 이른바 '험지(險地)'로 꼽히는 곳에 출마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차관은 고향인 경기 이천, 김 전 부총장은 충남 홍성·예산, 황 전 수석은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서 출마하겠다고 했다. 이들 3명이 출마할 지역구들은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 현역 의원으로 있는 곳이다.

이런 가운데 현 정부 청와대 출신들도 총선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총선 출마 의향을 밝힌 청와대 출신 인사가 40여명에 달하고 최대 60~70명에 이를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갔던 청와대 1기 참모진 중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한병도 전 정무수석,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 박수현 전 대변인 등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2기 참모진 중에서도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을 비롯해 김우영·김영배·민형배·복기왕 전 비서관 등이 출마 예상 지역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고민정 대변인, 유송화 춘추관장 등 현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도 상당수가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돼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놓아드려야 된다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도 이같은 기류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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