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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에 "물어뜯고 싶다" 막말했던 황영호 한국당 위원장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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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이 문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사과했다.

11일, 황영호 위원장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진영 간 찬반을 떠나 절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오늘 입장 표명은 제 양심에 따른 판단"이라며 "정치 활동을 해나가는 데서 커다란 교훈과 깨달음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치권도 오늘을 계기로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을 종식하고 산적한 현안과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다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 위원장은 지난 2일, 청주 상당공원 인근에서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이 주최한 정권 규탄 집회에서 문 대통령에 대해 욕설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황 위원장은 "문재인 물어뜯고 싶다" "미친X"등의 막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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