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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회동서 황교안과 설전 손학규 "정치·인생 선배로서 꾸짖은 것"

조선일보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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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지난10일 청와대에 열린 5당 대표 만찬 회동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선거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언 데 대해 "정치 선배, 인생 선배로서 황 대표에게 한마디 했다. 한마디로 꾸짖은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황 대표의 경기고 10년 선배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오른쪽)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오른쪽)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손 대표는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제 개편안 관련해서 황 대표가 계속 ‘합의 없이 진행됐다’, ‘일방 진행됐다’고 해서 듣고 있다 한마디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황 대표에게 정치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 정권 투쟁하지 말고 나라를 생각해 달라고 했더니, 황 대표가 언성을 높이면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거제 개혁 관련해 지난해 12월 15일에 5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것이 있다"며 "그 뒤에 지난 4월 22일에는 한국당이 빠진 상태에서 합의가 됐는데, 그건 한국당을 배제한 게 아니라 한국당이 협의에 들어오지 않고, 의논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황교안 대표가 자꾸 본인들 안(案)을 냈다고 해서, 제가 ‘그게 안입니까’라고 했다"며 "양당제의 극한 투쟁을 배제하고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를 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있다. 제가 정권 투쟁만 하지 말고 나라를 살라는 일을 해달라고 (황 대표에게) 말했다"고 했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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