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홍준표 "朴 정권 망친 사람들이 쇄신 표방…뻔뻔해"

매일경제 유정화 인턴
원문보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자신에 대한 당내 일부 비판에 대해 "공천을 앞두고 모두 눈치 10단이 된 마당에 나조차 침묵하면 이 당이 살아날 것 같으냐"라며 "내가 그걸 모르고 당의 잘못을 지적한다고 보느냐"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혹자는 당 대표를 두 번이나 하고 대통령 후보까지 한 사람이 아랫사람하고 논쟁하고 당을 비판하는 것이 맞느냐고 비난하기도 한다"라며 "그러나 나 이외에 당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국회의원이 이 당에 단 한사람이라도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내가 한 말이 있다"라며 "요즘 말을 갈아탄 이 당의 일부 세력들은 비겁하기도 하고 뻔뻔하기도 해서 참다못해 그걸 지적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특권, 기득권, 불공정을 그렇게 비난하면서 우리는 그런 사례가 없었나"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망치는데 앞장섰던 사람들이 쇄신을 표방하고 개혁파를 자처하는 뻔뻔함을 그냥 두고 보라는 말이냐"라고 부연했다.

홍 전 대표는 "자기가 한 일을 반성하고 참회하라, 그래야 새로운 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얼치기 유튜버들의 삼류 정치 논평이나 보고 정치할 생각 말고 양심과 양식을 갖고 상식으로 정치를 하라"고 말했다.

전날 홍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한 당내 비판에 대해서도 "당이 걱정돼 충고하면 그걸 내부 총질이라고 펄펄 뛴다. 총질이나 한번 해보고 그런 말해라"고 반박했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신천지 특검
    통일교 신천지 특검
  2. 2우수의정대상 수상
    우수의정대상 수상
  3. 3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4. 4김영대 추모
    김영대 추모
  5. 5오타니 WBC 출전
    오타니 WBC 출전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