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3 °
SBS 언론사 이미지

요구 수위 높인 美…"주한미군 韓 근무 수당도 내라"

SBS 김혜영 기자(khy@sbs.co.kr) khy@sbs.co.kr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대가로 우리가 주는 돈이죠. 방위비 분담금을 내년에 얼마나 줄 것이냐, 지금 한미 양국이 협상 중입니다. 미국은 분담금 대폭 늘리는 건 물론이고, 주한미군이 받는 수당을 우리가 내달라는 요구까지 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두 차례 진행된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이 주한미군의 인건비 가운데 일부를 우리 측에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미군 장병이 한국에 파견될 때 수당이 늘어나 급여가 15% 이상 늘어나는데, 이 부분을 미국이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또 한반도 내 미사일 방어체계와 관련한 운용 비용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방위비 분담금을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 한정시킨 현 협정의 범위를 넘어서는 요구입니다.

결국 미국은 이 협정을 고쳐서라도 올해 5배 이상의 분담금을 받아내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도 미국의 요구가 예년 수준을 벗어났다는 입장입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역외 부담 등등을 포함한 미국 측의 설명 부분이 있고, 또 요청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 주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방한하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은 물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호프먼/美 국방부 대변인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는 우리가 해결을 보고 싶은 겁니다. 북한 활동 같은 지역 최대의 위협에 집중할 수 있을 겁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일 군사협정 종료로 한미 동맹이 옅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가 선행돼야 한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혜영 기자(khy@sbs.co.kr)

▶ 프리미어12, 2연패 가자! SBS 단독 중계
▶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